접지저항은 몇 Ω이어야 하나요?

계통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1종 10Ω · 3종 100Ω 같은 종별접지는 2021년에 없어졌고, 지금은 차단기가 제때 떨어지느냐로 판정합니다. 다만 TT · IT 계통에는 2025년 12월 개정으로 접지극 저항 100Ω 상한이 새로 생겼습니다. 계산식과 상한 중 작은 값을 따릅니다.

먼저 우리 설비가 TN · TT · IT 중 어느 계통인지

조건식이 계통 방식에 따라 아예 다릅니다. 이것부터 확인하지 않으면 계산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계통조항조건무엇을 재나
TTKEC 211.2.6RA × IΔn ≤ 50V접지저항
TNKEC 211.2.5Zs × Ia ≤ U0고장루프임피던스
ITKEC 211.2.7RA × Id ≤ 50V접지저항

TN 계통에는 접지저항 조건이 아예 없습니다. 고장 전류가 대지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보호도체를 타고 전원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재야 할 것은 접지저항계 값이 아니라 고장 회로 전체의 임피던스입니다. 접지저항만 재고 「합격」이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TT 계통이라면 — 차단기 정격이 정합니다

KEC 211.2.6 제3항의 조건식입니다.

R A × I Δn ≤ 50 V

  R A   노출도전부에 접속된 보호도체와 접지극 저항의 합 (Ω)
  I Δn  누전차단기의 정격동작 전류 (A)

50V는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접촉전압의 한계입니다. 즉 지락이 나도 만졌을 때 50V를 넘지 않게 하라는 것이 이 식의 뜻입니다.

30mA 차단기는 1667옴, 100mA는 500옴, 300mA는 167옴, 500mA는 100옴까지 허용되는 것을 보여주는 막대 그래프
※ 차단기 정격으로 나온 계산값과 100Ω 상한

식만 놓고 보면 30mA 차단기에서 1,667Ω이라는 값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에 상한이 걸립니다. 2025년 12월 30일 개정(기후에너지환경부공고 제2025-198호)이 RA 정의에 단서를 붙였습니다 — 「다만, 노출도전부의 접지극 저항 값은 100Ω 이하이어야 한다」. 흔히 쓰는 30~300mA 정격에서는 계산값이 100Ω을 넘으므로 실질적인 기준은 100Ω이 됩니다.

※ 상한이 생겼다고 100Ω에 딱 맞추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차단기가 고장 나거나 감도가 떨어지면 그 저항이 그대로 위험이 됩니다. 규정이 정한 것은 최소한의 선이지 목표값이 아닙니다.

IT 계통도 같은 상한을 받습니다

IT 계통은 전원을 대지에서 절연하거나 높은 임피던스로만 접지해 두는 방식입니다. 1차 고장이 나도 큰 고장 전류가 흐르지 않아 바로 정전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고, 그래서 공정을 세우기 어려운 제철·석유화학 설비나 선박, 수술실 같은 곳에 쓰입니다.

조건식은 KEC 211.2.7 제2항에 있습니다.

계통조건
교류RA × Id ≤ 50V
직류RA × Id ≤ 120V

RA 는 접지극과 노출도전부에 접속된 보호도체 저항의 합이고, Id 는 1차 고장이 났을 때의 고장전류입니다. 2025년 12월 개정으로 여기에도 TT 와 똑같이 「다만, 노출도전부의 접지극 저항 값은 100Ω 이하이어야 한다」가 붙었습니다.

※ TT 와 헷갈리기 쉬운 곳이 Id 입니다. TT 의 IΔn 은 차단기 정격이라 명판만 보면 알지만, IT 의 Id 는 계통의 대지 정전용량과 절연 상태가 정하는 실제 고장전류라 미리 정해진 값이 아닙니다. 이 값이 작을수록 계산상 허용 저항은 커지므로, 실질적인 기준은 100Ω 쪽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단 시간도 함께 봅니다

저항만 맞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 안에 떨어져야 합니다. KEC 211.2.3의 표 211.2-1입니다.

공칭대지전압 U0TN 계통TT 계통
50V < U0 ≤ 120V0.8초0.3초
120V < U0 ≤ 230V0.4초0.2초
230V < U0 ≤ 400V0.2초0.07초
U0 > 400V0.1초0.04초

국내 저압 설비는 대지전압이 220V이므로 TN 0.4초 · TT 0.2초 줄을 봅니다. 32A 이하 분기회로 기준이고, 그보다 큰 회로는 더 긴 시간이 허용됩니다.

다른 곳에도 숫자가 있습니다 — 축이 다릅니다

위의 100Ω 말고도 KEC를 뒤지다 보면 옴 값이 눈에 띕니다. 같은 「접지저항」이라는 말을 쓰지만 보는 축이 다릅니다.

조항값무엇에 대한 값인가
KEC 211.2.6 · 211.2.7100Ω 이하TT · IT 계통 노출도전부의 접지극 저항 — 위에서 본 그 조항 (2025.12 신설)
KEC 142.2.73Ω · 2Ω 이하수도관로나 건물 철골을 접지극으로 써도 되느냐의 자격 조건
KEC 142.51선 지락전류로 150을 나눈 값변압기 중성점 접지 — 고압·특고압측
KEC 321.210Ω 이하다중접지계통 중성선에서 분리된 접지시스템 — 고압·특고압 발전소·변전소·개폐소 및 이에 준하는 장소 (2025.12 신설)

142.2.7 은 「이 쇳덩어리를 접지극 삼아도 되나」를 가리는 조건이지, 설비 접지저항을 얼마로 하라는 규정이 아닙니다. 142.5 는 변압기 중성점 얘기이고, 321.2 는 발전소·변전소급 접지시스템 얘기라 설비 노출도전부 접지와 아예 다른 자리입니다. 셋 다 「우리 설비 접지저항이 몇 Ω이어야 하나」의 답이 아닙니다.

축전류에는 소용이 없습니다

접지저항을 낮추면 축전류도 줄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줄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본 조건들은 전부 상용 주파수에서 사람을 보호하는 기준입니다. 50V도 접촉전압이고, 차단 시간도 심실세동을 막는 시간입니다.

축전류는 수십 kHz에서 MHz 대역입니다. 그 대역에서는 단면적도 접지저항도 잣대가 되지 못하고, 길이와 형상이 임피던스를 정합니다. 접지저항계로 1Ω이 나와도 베어링으로 가는 축전류는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축전압은 애초에 모터 내부 정전용량의 분압으로 생기는 것이라 접지와 무관하게 남습니다. 접지는 접지대로 규정에 맞추고, 축전류는 따로 대책을 세우는 것이 맞습니다.

조항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211.2.3 · 211.2.5 · 211.2.6 · 211.2.7 및 142.2.7 · 142.5 · 321.2 를 정리한 것이며, 2025년 12월 30일 개정(기후에너지환경부공고 제2025-198호)을 반영했습니다. 이 개정은 부칙상 유예 대상이 아니어서 공고한 날부터 시행 중입니다. KEC 는 개정이 잦으므로 실제 점검·판정에 적용하실 때는 최신 원문을 확인해 주십시오. 허용 접지저항 값은 조건식에 정격동작 전류를 넣어 직접 계산한 것입니다.

접지 방식이 단독인지 공통인지 통합인지에 따라 따라오는 의무도 달라집니다. 통합접지에는 서지보호장치가 세트로 붙습니다.

조항을 찾으실 때는 어느 문서의 것인지부터 보십시오. 기술기준과 KEC는 층이 다릅니다.

접지가 규정에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시면

테라비스는 제철소와 관공서, 교육청 등의 공장·건물 전기 공사와 한국전력공사 전선로 설치를 수행합니다. 계통 방식과 차단기 정격, 측정하신 접지저항 값만 알려 주셔도 1차 검토가 가능합니다.

TEL 061-793-9597 · 온라인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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